루미르의 수요예측 참패와 IPO 시장 반응
인공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공모가 밴드는 1만 6,500원에서 2만 500원으로 제시되었으나, 상당수의 기관투자가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1만 3,000원 이하의 공모가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루미르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할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루미르 수요예측 실패의 원인: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
루미르의 수요예측이 실패한 주요 원인은 기업가치 고평가에 대한 우려입니다.
회사는 2026년 추정 순이익 267억 원을 기준으로 현재 가치를 산정하고,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 28.35배를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비교 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은 루미르보다 외형이 큰 기업들이어서, 과도한 고평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수주 계획에만 기반해 2026년 실적을 추정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우주산업 관련 코스닥 기업들의 부진과 투자 심리 악화
루미르보다 먼저 상장된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 부진도 수요예측 실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노스페이스와 컨텍 같은 코스닥 상장 기업들은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했으나, 현재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루미르의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무 분석: 공모가 하락으로 인한 자금 축소
루미르의 공모가가 1만 3,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예상 공모액은 390억 원으로 최초 제시된 495억 원보다 약 21.5%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루미르가 계획했던 연구소 신축 및 인공위성 개발 자금이 줄어들어,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가 전망 및 투자 전략
루미르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되었다는 우려와 코스닥 시장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의 부진을 고려할 때, 상장 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루미르가 기업가치의 재평가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을 선정한 근거
- 공모가의 하락 가능성: 수요예측 실패로 인한 공모가 하락은 단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나, 고평가 논란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우주산업 성장성: 우주산업 자체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루미르의 구체적인 수익성과 성장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요약 및 결론
루미르의 수요예측 참패는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관련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 부진에 기인합니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지며, IPO 시장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주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은 긍정적이지만, 루미르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수익 구조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주식 용어 설명
- 수요예측: 기업이 상장할 때, 기관투자가들이 일정 범위 내에서 희망 공모가를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로,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의 가치 평가에 사용됩니다.
[마무리 명언]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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