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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의 주요 산업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방위산업 등에 기회와 도전이 병존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 시: 반도체 산업 수혜
- 반도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중국에 대한 전방위적 수출 통제로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샤오미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중국 견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완전히 분리하려는 '디커플링(de-coupling)'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 반도체의 기술 추격이 지연되면서 한국 기업들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리스 당선 시: 배터리 및 방산 산업 기회
- 배터리 및 전기차: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대한 보조금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은 전기차에 대한 정부 지원을 지속하고, 중국 외의 국가에는 관세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방위산업: 한국의 방위산업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큰 기회를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노후 함정 유지·보수와 NATO를 중심으로 한 방산 협력은 한국 방위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철강·화학 산업: 양측 모두 불리
- 철강 및 화학: 해리스 부통령은 친환경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철강 및 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비관세 장벽을 높일 것으로 보여 한국 철강 및 화학 업종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 탈중국화: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을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급진적인 '디커플링'을, 해리스는 선택적인 '디리스킹(de-risking)'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미국 주도의 탈중국화 움직임 속에서 새로운 국제 분업 구조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기회와 도전의 공존
- 누가 당선되든 산업 변화 불가피: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한국 산업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양한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특정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체 불가능한 산업을 발굴·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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