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에는 장중 최고가인 13만 9,000원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유한양행의 거래대금은 2조 5,000억 원에 이르러, 국내 대표 반도체 주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래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
유한양행, '렉라자' FDA 승인으로 제약 산업의 새 역사 써
이번 주가 상승은 유한양행이 한국 제약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에 기인합니다.
8월 20일, 유한양행은 자사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항암제로는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은 사례입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EGFR 변이를 표적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치료제입니다.
이번 FDA 승인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시장 공략 가속화
유한양행은 2015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코스가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2018년, 유한양행은 J&J의 자회사 얀센에 한국을 제외한 렉라자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1조 6,7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J&J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렉라자에 주목했습니다.
자사에서 개발한 리브리반트가 FDA로부터 승인받았지만, 20번 변이 치료제 시장 규모가 작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한양행과의 협력으로 J&J는 치료 범위를 19번과 21번 변이로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한양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유한양행의 주가는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는 국내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상업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인해 유한양행은 8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며,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10% 이상의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및 관련 주식 선정
유한양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유한양행과 협력하는 글로벌 제약사 J&J는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유한양행의 주식과 함께 J&J의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EGFR 변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등 관련 주식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용어 설명
-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기술 이전 계약에서 일정한 성과가 이루어질 때마다 지급되는 금전적인 보상.
-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외부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영 전략.
요약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승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주가는 이에 따라 급등했습니다.
J&J와의 협력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한양행의 성공은 국내 제약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언
"성공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다만 두드리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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