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주가 전망 정리: 경영권 분쟁 격화하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격화 가능성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2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 간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림당은 29.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노인터내셔널은 26.7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두 회사의 지분 차이는 단 3.2%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항공사 인수와 상조금 논란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6월 JKL파트너스의 지분 14.9%를 주당 3290원에 매수한 뒤 추가로 콜옵션을 행사하여 지분 11.87%를 인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조 계열사인 대명스테이션으로부터 500억 원을 차입해 항공사 인수 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상조금으로 항공사 인수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예림당의 대응 전략과 자금 사정

예림당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JKL파트너스에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최대주주 지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는 예림당이 차입금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림당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항공업 진출 전략

소노인터내셔널의 티웨이항공 인수 목적은 항공사와 해외 호텔·리조트 사업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와 프랑스 호텔을 인수했으며,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유럽 노선 4개를 인계받으면서 항공권 확보와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미치는 주가 영향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주가는 17.81% 상승하여 377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티웨이홀딩스, 대명소노시즌, 예림당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계속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과 이사회 구성 변화

소노인터내셔널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목표로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웨이항공의 현재 등기임원 7명 중 4명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를 기회로 사외이사 추가 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을 바꿀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 용어 설명

• 콜옵션(Call Option):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특정 가격에 미리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입니다.
• 프라이빗에쿼티(PE):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경영권 인수 및 기업 구조조정을 목표로 한 투자가 일반적입니다.

 

[마무리 명언]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성장은 선택이다." – 존 맥스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