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팅하우스,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항의와 소송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 지식재산권 분쟁과 웨스팅하우스의 항의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과 APR1400 원자로 설계가 자사의 2세대 시스템8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한수원이 해당 기술의 원천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수원이 체코에 원자로를 수출할 경우,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소송과 국제 중재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2. 체코 원전 수주 경쟁과 웨스팅하우스의 전략

체코 정부가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자, 웨스팅하우스는 자사의 AP1000 원자로가 아닌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가 도입될 경우, 미국 기술이 불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체코와 미국에서 창출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한국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체코 정부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 항의를 통해 체코 정부와 한수원을 압박하고,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 미국 수출통제 규정과 한수원의 대응

한수원이 체코와 원전 수주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에 수출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는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재권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어야만 가능합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수출 신고의 주체는 웨스팅하우스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한수원은 분쟁 해결을 위해 웨스팅하우스와의 대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웨스팅하우스의 항의와 지재권 분쟁은 한수원의 국제 원전 수주 활동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한수원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재권 분쟁은 원전 사업의 국제적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주가 변동성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 해설

1. 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PR): 발명, 디자인, 상표 등의 창작물이 가진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권리입니다.
2. 수출통제 규정 (Export Control Regulations): 국가가 무기나 기술 등의 특정 물품을 외국에 수출할 때 적용하는 규제 법령을 의미합니다.

요약내용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지식재산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미국 수출통제 규정의 적용 여부가 향후 계약 체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한수원의 지재권 분쟁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한수원의 주가에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수원의 주식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재권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수원의 주가 상승이 기대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주식 및 선정 근거

• 한국수력원자력 (Korea Hydro & Nuclear Power, KHNP)
  • 체코 원전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점과 지재권 분쟁의 해결 가능성
  • 원전 사업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과 주가 변동성 증가 요인